# 케이스-브레인스토밍 브레인스토밍은 양이 먼저고 질은 나중이다. 마인드맵은 "일단 붙이고 보자"는 발산을 가장 자연스럽게 받아주는 그릇이다. 줄글 목록은 항목이 늘어날수록 압박스럽지만, 마인드맵은 가지가 늘수록 **풍성해 보이는 정방향 피드백**을 준다. ## 흐름 중심에 주제를 둔다. 떠오르는 연상을 일단 가지로 붙인다 — 중복·유사 판단은 나중으로 미룬다. 포스트잇을 가지처럼 쓰면 자유도가 더 크다. 한계에 도달하면 **정리 단계**로 넘어가 유사 가지를 합치고, 의존이 보이면 가지 사이에 화살표를 그어 관계를 적는다. ## 예시: 블로그 주제 발산 맵 ```mermaid mindmap root((블로그 주제)) 개발 튜토리얼 도입기 회고 생산성 도구리뷰 루틴 → 개발/튜토리얼 연결 독서 요약 인용 일상 사이드프로젝트 여행 아이디어통 미분류 보류 ``` ## 발산이 멈추지 않는 이유 마인드맵은 빈 가지 끝에 자리가 있어 보인다. "한 가지 더 뻗으면 되지"라는 시각적 초대장이 발상을 이어가게 만든다. 줄글은 번호가 커질수록 "이제 그만 적어야지"라지만, 마인드맵은 가지가 늘수록 **그 자체로 완성돼 가는 느낌**을 준다. ## 정리 단계가 진짜 발산 맵은 그대로 두면 산만하다. 2단계에서 유사 가지를 묶고, 너무 멀리 간 가지를 잘라내며, "아이디어통" 가지에 망설이는 것을 따로 모은다. 이 **발산 → 정리의 두 단계 분리**가 브레인스토밍 품질을 가른다 — 동시에 하면 편집이 발산을 죽인다. ## 그룹으로 할 때 마인드맵은 한 사람이 그리고 다 같이 붙이는 식이면 가장 잘 돈다. 각자 색을 달리해 가지를 붙이면 누가 무엇을 낸 게 보존된다. 투표 단계에서 점을 찍으면 가지별 지지가 시각적으로 드러나, "어느 가지를 살릴까"를 데이터처럼 정할 수 있다. 관련: [[마인드맵/케이스-프로젝트-기획]], [[마인드맵/케이스-회의록]]